[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 위즈에서 뛰었던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대만으로 향한다. 지난달 31일 대만 '자유시보' 보도에 따르면 피어밴드는 최근 퉁이 라이온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피어밴드는 4일 퉁이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대만에 입국할 예정이다. 자유시보는 "2017년 KBO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던 투수"라고 피어밴드를 소개했다. 피어밴드는 2015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뒤 2016~2018년에는 kt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114경기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쓴맛을 봤다. 2일 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공시한 보류 선수 명단과 보류 선수 제외 명단에 따르면 KBO 출신 데이비드 허프와 돈 로치가 각각 야쿠르트와 오릭스 보류 선수 제외 명단에 포함됐다. LG를 거쳐 연봉 130만 달러에 야쿠르트에 입단한 허프는 3승 6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지난해 KT에서 뛰었던 로치는 마이너리그에 있다가 지난 8월 대체 선수로 오릭스에 합류해 2승3패 평균자책점 5.01에 머물렀다. 앞서 한화 출신 외국인 타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가 또 한 명의 KBO 리그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앤드루 앨버스에 이어 이번에는 돈 로치가 오릭스 유니폼을 입는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7일 오릭스가 로치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로치를 "2010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15위로 에인절스에 입단했고 한국 프로 야구 KT 위즈에서 뛰었다. 올해는 화이트삭스와 마이너계약 후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오릭스는 6일까지 38승 4무 35패로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바 롯데 마린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해 KT 외국인 투수였던 돈 로치는 야수들의 도움을 가장 못 받았다. 득점 지원이 4.04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으며 무엇보다도 수비 실책이 유독 많았다. 땅볼 투수였기 때문에 내야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로치는 수비에 유독 민감했다. 수비 실책이 나왔을 때 안절부절못했고 때로는 분통을 터뜨렸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로치는 리그 최다패 투수(4승 15패)라는 멍에를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2015년 1군에 진입한 KT는 그해부터 2016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매 시즌 리그에서 실책이 가장 많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일 대전 LG전에서 한화의 위기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7회 1사 2루에서 대타 이형종의 타구가 쏜살같이 안영명의 정면으로 향했다. 안영명은 이미 포구 자세를 잡고 있었다. 순식간에 타구를 잡아냈다. 지체하지 않고 2루를 봤다. 직접 2루 쪽으로 달려가 2루 주자를 몰았다. 2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까지 잡으면서 이닝이 끝났다. 손에서 공을 놓았을 때부터 주자를 잡은 순간까지 순식간에 지나갔다. 안영명은 “계속 뒤를 돌아 (정)근우 형과 사인을 맞추면서 2루 주자가 스킵이 긴 것을 확인했다. 2루...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지난해 kt 위즈 소속으로 한국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돈 로치(29)가 미국 무대에 복귀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6일(한국 시간) 로치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로치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화이트삭스에 입단하는 데 동의했다. 201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로치는 이후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치며 2016년까지 3년 동안 21경기(2선발) 3승 1패 평균자책점 5.77의 메이저리그 성적을 남겼다. 2016년 말 kt와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해 지난해 28경기에서 165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넥센은 2015년 팀 내 외국인 투수였던 라이언 피어밴드를 '말수가 적고 예민한 선수'로 기억한다. 피어밴드의 예민성은 경기 당일에 극에 달한다. 그와 가장 가까이 있는 통역조차 어려워했을 정도다. 30세가 넘은 성인 남성의 성격이 하루아침에 바뀌랴. 현재 몸담고 있는 kt에서도 피어밴드는 여전히 과묵하고, 등판하는 날엔 극도로 예민하다. 그런데 김진욱 kt 감독은 지난 시즌 중 이렇게 말했다. "피어밴드가 예전과는 다르게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하는 것을 많이 봤다. 젊은 선수들에게 큰 ...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바야흐로 현대 야구는 발사각의 시대다. 배럴 타구(타구 속도 98마일(약 157.8km) 이상이면서 발사각 26~30도인 타구)이론이 모든 타격 이론을 집어삼켰다. 타구 속도도 중요하지만 타구를 잘 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상적인 발사각도 안에 타구를 집어 넣기 위한 타자들의 노력이 야구계를 지배하고 있다. 반대로 투수들은 타자들의 이런 노력을 무력화 시켜야 한다. 땅볼을 많이 유도할 수 있는 투수가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땅볼로 타자를 맞춰잡는 능력을 갖춘 투수들은 스카우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1년 4월 2일 서울 잠실구장. 키 203cm 장신 외국인 투수가 내리꽂는 시속 150km 강속구에 LG 타자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두산의 4-0 승리.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강렬한 첫 인사였다. 니퍼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니퍼트는 2012년 재계약했다. 이후 KBO 리그 개막전은 곧 그의 무대였다. 니퍼트는 지난해 3월 31일 한화와 경기까지 개막전에만 6번 섰다. 2015년에만 개막전 선발로 예고됐다가 골반에 통증이 생겨 유니에스키 마야에게 넘겨 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이스급 투수. 100만 달러 이상. 헥터 노에시 또는 라이언 피어밴드급.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kt가 피어밴드와 짝을 맞출 두 번째 외국인 투수를 설명한 단어다. 전력 보강에 의지가 확고했던 kt는 눈을 높였다. 이름값있고 압도적인 선발 투수를 미국 현지에서 찾았다.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투수들이 대상이었다. 동시에 kt는 이렇게 말했다. "플랜B는 돈 로치입니다." 로치는 지난 시즌 최다패 투수. 28경기에서 4승 15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단 후반기만 놓...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t가 더스틴 니퍼트를 영입했다. 4일 보도 자료를 내고 니퍼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연봉 포함 총액 100만 달러이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한 니퍼트는 7시즌 동안 185경기 출전해 1,115⅔ 이닝 94승 43패 평균자책점 3.48 탈삼진 917개를 기록했고, 2016 시즌에는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3관왕을 차지하며, 정규 시즌 MVP와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 1월 4일 현재 KBO 역대 외국인 투수 다승 및 탈삼진 1위를 기록 중이다. 임종택 kt w단장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강 외국인 군단을 구축해 반드시 도약합니다." 창단 이후 3년 연속 최하위로 2017 시즌을 마치고 임종택 kt 단장이 했던 말이다. 다음 시즌 성적 향상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인 kt는 지난 시즌 1선발로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와 호타준족 중견수로 이름을 알린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했다.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kt는 남은 외국인 한 자리도 피어밴드, 헥터 노에시, 에스밀 로저스에 못지않은 에이스급으로 채우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로하스를 발굴한 미국 현지 스카우트가 대상을 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해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선발 로테이션 새 판 짜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은 외국인 투수와 국내 투수들의 밸런스를 토대로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하위권 팀들은 내년 순위 반등을 목표로 선발진 개편에 나서야 하는 상황.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각 팀들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정리해봤다. LG는 국내 투수들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고정 선발 차우찬 외 류제국, 임찬규, 김대현, 신정락, 임지섭, 손주영 등을 선발 후보로 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황재균에게 4년 88억 원, 라이언 피어밴드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05만 달러(약 22억7천만 원). KBO 리그 막내 구단 kt는 보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돈을 풀었다. 로하스와 재계약을 발표한 지난 13일 임종택 kt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 성적 내야죠."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다음 시즌 성적 반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선언했다. FA를 영입하고 최강 외국인 군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피어밴드, 로하스와 재계약하고 황재균을 영입해 우선 목표를 발 빠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2일 구단으로부터 황재균과 계약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진욱 kt 감독은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쳤다. 4년 88억 원에 황재균과 공식 계약을 발표한 13일 김 감독은 "너무 기뻐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kt가 이번 시즌 뽑은 점수는 655점.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타율과 홈런은 각각 0.275, 119개로 10개 구단 중 9위다. 그나마 지난 7월 윤석민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면서 팀 내 유일한 20홈런 타자가 생겼다. 라이언 피어밴드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3.71점을 지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최강 외국인 군단을 갖춰 도약하겠다"는 kt가 파격적인 행보로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임종택 kt 단장은 "남아 있는 외국인 투수 쿼터 한자리에 로치 대신 피어밴드급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 시즌 kt와 총액 85만 달러에 계약했던 돈 로치는 28경기에서 165이닝을 던지면서 4승 15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평균자책점 5.72로 고전했뜬데 후반기에 들어 평균자책점 3.46으로 호투했다. 젊은 나이에 한국 야구에 어느정도 적응한 경기력을 보여 재계약이 유력했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일을 뜨겁게 달궜던 kt의 황재균 영입설은 잘못된 정보로 알려졌다. 단 kt가 황재균을 영입 명단에 올려놓은 것은 사실이다. 임종택 kt 단장은 "이번 겨울 황재균에게 관심이 있는 건 맞다"고 밝혔다. 임 단장에 따르면 kt는 이미 지난 겨울 황재균 영입을 시도했으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무산됐다. FA 영입을 선언했던 kt는 빈손으로 자유계약 시장에서 철수했다. 올 시즌 성적 부진에 허덕이던 김진욱 kt 감독은 최형우를 예를 들며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황재균의 이름을 공개적으...
[스포티비뉴스=취재 정철우 기자 / 영상 황예린 PD, 정찬, 임창만 기자] '내 질문을 부탁해' 그 열여덟 번째 순서로 kt 위즈 정현을 만나 봤습니다. -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친형이 먼저 야구를 시작했다. 부모님 따라 형 야구부에 놀러 갔다가 배팅을 한번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이후 야구 하고 싶다고 부모님을 조르고 야구부 감독님도 권유하셔서 하게 됐다. - 특별 지명으로 kt에 왔을 때 소감은. △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적은 실감이 잘 안 났다. 팀에 와서 첫 타석 때 긴장은 안 됐는데 많이 흥분됐다. -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와 2017년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1루 응원단상에서 팬들과 만난 임종택 kt 단장에겐 특정 선수를 영입해 달라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일부 선수를 영입해 달라는 뜻이다. 비단 팬들의 목소리뿐만이 아니다. 현장의 생각도 같다. 신임 사령탑으로 첫 시즌을 보낸 김진욱 kt 감독은 "한국에 돌아오는 황재균을 영입했으면 좋겠다"는 우스갯소리를 여러 차례 했고 "우리 팀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뛰고 있는 다른...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정규 시즌 2경기를 남겨둔 KIA가 1군 엔트리를 일부 조정했다.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를 앞두고 KIA는 외국인 투수 팻딘을 포함해 왼손 투수 심동섭과 오른손 투수 홍건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팻딘은 남은 2경기에 출전하기가 어렵다. 지난 29일 한화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이날 등판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3일 최종전에선 선발투수인 헥터 노에시와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나설 예정이라 한 팀이 한 경기에 외국인 선수를 2명 이...